[집중관찰] CJ CGV (10) 종합분석 - 최영동 · 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 · 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CJ CGV’다. CJ CGV의 주가가 최근 2거래일 동안 5% 넘게 급락했다. 계열사인 CJ E&M의 어닝 쇼크 여파 때문인가? 더불어 CJ CGV의 실적 전망은?

【 최영동 전문가 】
CJ CGV와 CJ E&M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CJ E&M의 어닝 쇼크 여파가 CJ CGV에도 미치고 있다. CJ CGV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보면 매출액 2695억, 영업이익 305억, 당기순이익 206억 원이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 할 경우 CJ CGV의 주가는 CJ E&M의 여파를 털고 빠르게 재상승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보다 개선된 수치이다. 주가를 보면 최근 단기 급락으로 60일 선 근처까지 내려와 있으나 추가적인 하락이 나타나지 않고 실적 또한 시장 예상치를 만족 시킨다면 주가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적인 면에서도 CJ CGV의 영화 부문과 함께 해외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CJ CGV 주가 추이를 보면 최근 보름 동안 56,000원 대에서 50,000원 대로 하락 하면서 10% 가량 조정을 받았다. 수급 역시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선 모습인데, 대응전략은?

【 김두호 전문가 】
올해 한국 영화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설국열차’와 저 예산 영화로 대박이 난 ‘더 테러 라이브’ 그리고 요즘 호평을 받고 있는 ‘관상’까지 꾸준히 관객몰이 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 ‘관상’의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의 경우 ‘관상’ 흥행에도 불구하고 앞선 작품인 ‘미스터고’ 흥행 실패로 올 3분기 10억 원의 영업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반면 CJ CGV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흥행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더불어 매점수익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CJ 그룹주의 동반하락 과정에서 CJ CGV도 영향을 받고 있으나 지금의 조정은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한 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