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4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SK네트웍스’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최근 동사의 구조조정에 대한 뉴스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온 내용을 확인하면, 그동안 이어져 왔던 경기둔화에 대한 여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동사의 주요 사업부문이었으며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져 왔던 철강·화학제품 트레이딩 및 해외 자원 개발(T&I) 부문과 석유제품 (E&C) 부문이 주요 대상이다.
자원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좀처럼 수익을 보지 못했고, 기존 사업부도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 SK네트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1.7%, 8.7% 감소했으며 26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직전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12년 11월 7일에 형성한 9,800원에서 6,000원대까지 하락을 보이며, 쉽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가운데 내수산업 부분인 호텔이나 의류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통상 주가는 6개월가량 주가가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차트 상 금번 동사를 둘러싼 악재 요인이 주가에 반영되었다면, 현재 구간에서 저점을 다지며 빠르게 옆으로 횡보하며 추가적인 하락을 멈추고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가능한 구간이다.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주가 향방은 생각 외로 긍정적인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현재는 하락 추세에 놓여있지만 앞서 언급했던 주가 향방을 고려해 본다면, 지금 가격 수준에서 동사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보인다. 동사와 비교할 수 있는 그룹에 대한 PBR이 1배가 넘는 상황에서 동사만 유일하게 0.5배 정도의 PBR을 구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과 인력 구조 효율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동사를 최저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을 노려볼 만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2년 11월 7일 고점을 형성한 이후 빠르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하락 추세를 돌파했다는 기술적 포인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다만 2013년 6월 5,870원의 저점을 형성한 이후 점진적으로 저점이 높아지며, 삼각 수렴형에 대한 움직임을
경기 회복이 생각 외로 완연하게 이루어지거나, 강력한 경기 모멘텀이 반영된다면 직전 고점에 대한 내용들, 7,500원에서 8,000원대 사이의 1차 상승 목표치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지금 현재 뉴스 플로어에 의한 주가 하락보다는 바닥을 잡아가는 전략을 제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