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와 자동차부터 골프채와 인공 뼈까지, 신소재인 탄소섬유는 활용 분야가 무한합니다.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창조산업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탄소섬유는 가볍고 탄력 있으면서도 강한 특성을 지녀 꿈의 신소재로 불립니다.
예를 들어 중형차 부품 20%를 탄소섬유로 대체하면 중량이 30% 감소해 세계적으로 연간 8조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제5차 창조경제특별위원회에서는 초경량 고강도의 친환경 소재인 탄소섬유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일본, 미국 등이 일찌감치 탄소 클러스터를 형성한 가운데, 탄소섬유시장은 오는 2030년에는 100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상선 / 효성기술원 사장
-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후발이지만 선진국과 견줘서 이른 시일 내에 연구를 해서 창조경제의 한 축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 통신기술을 이용해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는 지능형 굴삭기 등 건설기계도 창조산업의 실천 사례로 꼽혔습니다.
탄소섬유와 지능형 건설기계의 가능성을 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미래의 발전동력들이 창조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 취재: 박상곤 기자
영상 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