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롯데제과 기업과 CEO는?
【 기자 】
초코파이ㆍ카스타드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과자로 유명한 롯데제과는 1967년에 자본금 3천만 원으로 설립돼 197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건과ㆍ빙과 제품ㆍ건강 기능 식품 등을 생산해 영업소 및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고 주요종속회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롯데제과를 이끌고 있는 CEO는 김용수 대표로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롯데그룹에 입사했다.
2009년에는 롯데삼강 대표이사 부사장을 2011년에는 롯데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그리고 롯데제과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앵커멘트 】
최근 과자값 인상 논란 내용은?
【 기자 】
롯데제과가 최근 과자값을 인상하기 위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처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마가렛트' '몽쉘' 등 14종의 과자 가격을 평균 11.1%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카카오 버터와 계란 등의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를 들며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제시한 인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좀 미심쩍다는데서 논란은 시작됐는데, 언급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데다 그밖에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심지어는 내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롯데제과는 가격을 올리기 위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원재료 외 인건비와 물류비, 판매 관리비, 심지어 전기료와 수도료 등도 다 올랐다"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자신들도 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이 대부분 올라
소비자들은 이미 과자의 중량 자체를 줄이면서 충분히 인상 효과는 누리지 않았느냐며 반발하고 나선 상황이다.
최근 롯데제과는 인도와 파키스탄 현지 기업을 인수해 해외시장에 진출에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과자값에 대한 논란을 딛고 상승추세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