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무려 2천여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상장 돼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알짜기업을 고르는 일은 만만치가 않죠.
작년에 비해 순익이 4배 이상 증가하고 자산 가치주로도 평가받고 있는 한 기업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선진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에 자리잡고 있는 한 중견 제약업체. 바로 한국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회사 이름만 듣고 외국계 제약회사가 아니냐는 오해도 있었지만 국내 토종 제약업체입니다.
연구 개발 투자가 많은 중견 기업인 한국유나이티드는 작년까지는 실적부진을 이유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재고 자산등 부실을 털어내면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거뒀고 내년에는 90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덕영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미국에서 만든 대중 의약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그래서 내년에 900억원 매출에 순이익도 70억원 이상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유아니티드제약은 올 들어서만 21건의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과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가장 타격을 받는 분야가 바로 제약업계. 그러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별다른 걱정이 없습니다.
인터뷰 : 강덕영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FTA가 체결되면 제일 피해를 받는 업종이 의약업종이다. 하지만 한
부동산 가격 상승과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유한 부동산가치도 330억원에 달해 증시에서는 자산 가치주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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