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저희 매일경제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안전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들에게 수여하는 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이 오늘(12일) 거행됐습니다.
영예의 종합대상은 금호산업 고속사업부가 받았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한지 30년이 넘는 방인석 씨.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위험에 불안할 수 있지만 안전체험관을 통해 걱정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추락할 경우 안전고리로 인해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합니다.
건설현장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안전체험관을 통해 미리 주의할 점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방인석 / 건설근로자
-"일을 하러 나올때 불안감이 있는데, 안전고리를 착용하니 불안감도 해소되고 나도 안전하고 회사도 안전하죠."
회사는 안전체험과 교육을 강화한 뒤 재해발생률이 현격하게 줄어 지금은 0.1%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전홍규 / 진흥기업 사장
-"근로자들이 체험을 하면 현장에서 익숙하게 작업할 수 있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방심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고경영자들은 안전을 챙기면 수익도 챙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이원태 /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사장
-"업계에서 1인당 정비대수로 생산성을 따질때 업계 평균의 2.5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도 안전경영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만큼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이상수 / 노동부 장
-"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 회사에 3천만원씩 매년 천억원을 지원해 재해예방시설과 장비구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제조·건설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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