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두호 · 황병우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료 가격을 실제보다 대폭 축소해 홍보하는 등 총액운임 자율 표시제를 위반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주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향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전망은?
【 김두호 전문가 】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은 해외선 이용고객이 많고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이용고객이 많은 편이다. 정부에서는 항공사 측이 이벤트나 할인 요금을 고지할 때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등을 모두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항공사들이 실제 운임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홍보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사들이 총액운임 자율 표시제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으로 아시아나항공 주가에도 여파가 있을 것이며 회사 이미지에도 타격이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경기불황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주가 바닥을 다지지 못한 상황에서 이 같은 악재가 불거졌기 때문에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 앵커멘트 】
항공업황 전망은 어떠한가? 업황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장기침체 국면인가?
【 황병우 전문가 】
최근 항공업황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실적은 이 같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3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