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 기자 】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1943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총무부 부장, 북미지역 해외 법인 사장, 마케팅 본부장, 현대산업개발 해외담당 사장을 거쳐 2007년부턴 호텔 아이파크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2009년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의 공동법정관리인에 선정돼 2010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공동대표이사, 2011년 3월부터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력에서 알 수 있듯 현대맨으로 꽤 오랜 시간 활동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HMA 사장을 역임하는 등 현대차의 주력 해외 시장인 미국의 법인 사장을 맡을 만큼 핵심인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앵커멘트 】
쌍용차 실적은?
【 기자 】
쌍용차는 10월 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속 흑자로 지난 2분기에 6년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던 쌍용차는 3분기에도 매출 8,357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적자는 136억 원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이런 배경에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증가가 있었는데, 지난 8월 출시된 뉴코란도C의 신차효과로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9%가량 판매가 늘어났다. 이에 대해 이유일 대표는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드라이빙 스쿨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노력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뉴코란도C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이 7천 대가 넘고, 9월 말부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런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65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이 140여억 원으로 줄어들 만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앞으로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쌍용차 최근 이슈는?
【 기자 】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사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지난 11일 정
하루 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 정리해고자의 복직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유일 사장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