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대우건설 (2) 기술적분석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황윤석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대우건설의 캔들 특징은?

【 황윤석 】
십자형 음봉으로 바닥권 발생 시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하락 음봉이 출현하면서 3일 연속 하락이 나온 상황에서 22일 금요일 캔들은 십자형 음봉이 나타났는데, 시가 8,070원, 저가 8,010원, 종가 8,060원으로 종가가 시가부근까지 장중 저점을 찍고 올라온 상황이다. 일봉상으로는 바닥을 찍고 나서 반등이 나오는 시점이지만 기술적 반등에 그치거나 일시적 반등 이후 횡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 추가하락이 나오더라도 그 폭이나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대우건설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어땠나?

【 황윤석 】
일봉 상 10월 1일 고점 9,110원을 찍고 나서 완만한 하락 흐름이 나오다가 10월 말 20일선을 이탈, 급락한 이후 7,800원 저점을 다지고 기술적 반등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조정과 횡보가 길어지고 있는데, 하지만 저점을 깨고 이탈하는 추가하락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대우건설의 전망 및 투자전략은?

【 황윤석 】
국내·주택 및 건축부문 외형 확대로 2013년 당분기 누적 매출액은 19.9% 증가한 4조 5,96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199.4억 원이 예상된다. 실적은 서서히 호전 중이지만,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국내 본격적인 경기부양이 늦어지고 있어 건설주는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최근 경주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관련 금품 제공 혐의와 제2의 원전 비리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대우건설 뿐 아니라 건설업계 전반의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단기적인 반등이 나올 시 매도 후 관망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