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7개월만에 코스피 지수 1,440선을 회복했습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3천억원 가까이 들어온 프로그램 매수 덕분이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1,440선을 회복했습니다.
태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4.52포인트 오른 1442.28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주식을 팔았고, 기관은 1,5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수는 3천억원에 육박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과 보험,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포스코가 2%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SNG21은 경영권 매각 이슈로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SK네트웍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거래정지가 풀린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하한가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4포인트 오른 614.27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3억과 121억을 팔았지만, 개인이 217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하나로텔레콤과 다음이
와이브로가 세계를 이끌 한국의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C&S마이크로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기산텔레콤과 영우통신 삼지전자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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