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1060원 밑으로 내려 앉았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내린 105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060.5원에 개장한 뒤 장중 1061.8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수출 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부담에 하락 압력을 받고 1060원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도 꾸준히 늘어나며 움직임 폭은 크지 않았고
또한 이번 주로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대체로 관망심리도 환율 움직임이 더딘 이유로 꼽혔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0분 현재 전일보다 0.93원 오른 100엔당 1037.91원이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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