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융제재 이후 금괴를 수출해 외화벌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런던 금시장에 재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등 계좌가 동결되자 금괴 수출로 외화벌이를 해 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은 런던 국제 금 시장에 재가입했으며 지난 5월 런던 금시장의 굿 딜리버리라는 리스트에 조선중앙은행이 등장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북한은 1976년 런던 금시장에 가입한 적은 있지만 거래 실적이 없어 2004년 리스트에서 삭제됐었습니다.
런던 금시장 재가입은 수출 금괴의 품질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해석됩니다.
요미우리는 또 북한이 지난 4월에 5백kg 5월에 8백kg의 금괴를 태국에 수출해 약 2천8백만 달러를
북한의 금괴 거래는 김정일 위원장의 비밀 자금을 담당하는 조선 노동당 39호실이 관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금 매장량도 1000~2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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