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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2월 6일(09:5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6일 에스디엔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송준호 한신평 연구원은 "신용도 하락의 주요인이었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을 해소했고 출자전환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 역시 다소 완화됐다"며 "소형선박용 엔진 부문의 수익성이 안정적인 가운데 매출채권 회수 등으로 차입금이 축소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규모 재고손실 및 대손상각이 완료돼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고 태양광 부문 매출이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정부정책과 수급구조에 따라 부침이 큰 태양광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수익성은 가변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에스디엔은 전체 차입금 중에서 단기성 차입이 90%에 달해 영업현금창출력 대비 유동성 부담이 과중한 상태다. 현재 235
에스디엔은 1994년 설립 이후 일본 혼다와 한국총판계약을 맺고 소형선박용 엔진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2004년에는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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