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방문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의 내부는 궃은 날씨 탓에 대체로 한산했다. 하지만 2~3인이 팀을 이뤄 내부 곳곳에 마련된 분양상담석에서 열심히 상담사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편 지난 4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과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한국사무소가 정식 출범했다. GCF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한 국제기구 본부로,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GCF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은행 격으로 불리며,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자금지원 및 정책자문활동을 주로 하게 된다. 때문에 GCF 사무국 유치로 앞으로 국내에서 크고 작은 국제회의만 연 120여 차례 열릴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GCF 및 직원 가족의 지출, 이사회 및 관련회의 개최 등으로 연간 약 3천800억원 수준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연내 100여건의 국제회의 개최와 함께 이에 따른 MICE 산업·호텔·음식업 등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그 부가가치는 수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제비지니스 도시로 우뚝 선 송도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이 부동산이다. 이런 국제기구들이 들어서면서 송도의 가치가 자연스레 올라가고 부동산 가치 또한 올라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제기구의 입주로 상주인구가 늘면 아파트 값도 오르고, 자연스럽게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공급에 나선 단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송도 에듀 포레 푸르지오’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32~41층, 총 1406가구로 조성된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대부분을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전용면적 △59㎡ 299가구 △72㎡ 391가구 △84㎡ 594가구 △105㎡ 122가구(외국인 임대 119가구 포함) 등이다. 송도에서는 보기 힘든 소형 아파트(전용 84㎡ 이하)가 무려 91.3%에 달한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송도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내세운 ‘중도금을 후불제’ 보다 더욱 파격적인 금융혜택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이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신도시 5·7공구는 명문교육환경과 각종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신흥주거단지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뉴욕주립대가 이미 개교했고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가 내년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옆에는 내년 3월 초등학교 1개가 개교된다. 이후 초·중·고등학교가 각각 1개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신도시 7공구 테크노파크 일대에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대기업 본사가 이전했다.
포스코 글로벌 R&D센터가 들어섰다. 5공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등이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는 첨단의료·바이오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거 인프라도 좋다.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은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송도 주변의 각종 편의시설과 비교적 가까워 이마트·홈플러스 연수점, 쇼핑몰과 극장이 입점한 스퀘어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고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도 가깝다. 서울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송도~청량리 노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구축사업도 계획 중이다.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구성도 눈에 띈다. 또한 스마트스위치, 일괄소등·가스차단스위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센서식 LED조명 등을 적용, 관리비도 절감도 신경썼다.
실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번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59㎡B, 72㎡A, 84㎡A, 84㎡B 등 4개의 유닛을 확인할 수 있다.
![]() |
↑ 전용면적 58B㎡와 72A㎡ 내부 모습 |
72㎡A는 중소형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면개방형(4베이)으로 설계해 채광이 뛰어나다. 복도에 '팬트리'를 넣어 수납공간이 넓다. 주방형태로는 가장 이상적인 'ㄷ'자형 배치로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넣어 별도의 장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 |
↑ 판상형 평면인 전용면적 84A㎡와 이면개방형 84B㎡ 모습 |
84㎡B는 A형에 비해 수납이 더욱 강화됐다. 72㎡와 마찬가지로 타워형 이면개방으로 설계해 넓게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12월 한달 동안 모델하우스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말 경품이벤트와 함께 매주 토요일 2, 4시에 '산타 이벤
여기에 키즈북까페, 크리스마스 포토존, 추억의 오락실, 어린이영화 상영이벤트 등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이 늘고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032)833-1555
[송도 =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