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고 35층 높이로 재건축될 예정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전경. |
D공인 관계자는 "일반분양이 230가구 정도 나오는데 한강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래미안 대치청실이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정도 인기를 예상한다"며 "'용적률 300% 적용' 소식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 청담삼익아파트가 최고 35층 1296가구로 재건축된다. 한강변에 붙어 있는 강남ㆍ서초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중에는 이달 일반분양에 나섰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1620가구) 이후 가장 큰 재건축 단지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예정 법적 상한용적률 결정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 일대 6만1978㎡ 터에 자리 잡고 있는 청담삼익아파트는 1980년 5월 888가구 12개동, 지상 최고 12층 규모 아파트다. 재건축 이후에는 용적률 299.85%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1296가구(임대 155가구)로 지어진다. 단 한강변 층수는 15층으로 제한됐다.
![]() |
청담삼익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시공사는 2001년 가계약을 체결했던 롯데건설과 계속 갈 것"이라며 "관리처분 인가와 동시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중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쌍문2 재건축 정비구역과 고척4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다.
도봉구 쌍문동 137-13 일대 쌍문2구역 4만1000㎡는 용적률 240.55%를 적용받아 최고 18층 17개동, 총 74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전용면적 기준 △49㎡ 90가구 △59㎡ 269가구 △84㎡ 287가구 △114㎡ 98가구와 테라스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와 접한 남측 노해로변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트리트형 상가도 조성할 예정이다.
구로구 고척초등학교 북동쪽에 위치한 고척동 148 일대 낙후지역
[고재만 기자 / 이승윤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