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23일 국내 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1989.75를 기록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미국 경기지표가 기대치보다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3분기 GDP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3.6%를 웃돌았다.
이에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500(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58억원과 3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은 홀로 8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인 가운데 의료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며 LG화학, 한국적력, 현대중공업이 보합권에서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39%) 오른 490.30을 기록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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