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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체 한일이화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과 기아차 중국 공장에 납품을 늘리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주가도 연초 대비 129.5% 올랐다. NAVER는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1년 새 108% 상승했다.
반면 업황 불황과 뚜렷한 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기업들은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반영됐다.
삼성엔지니어링, 에이블씨엔씨, 현대엘리베이, 카프로,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올 한 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쇼크'로 1년 새 주가가 63.5% 하락하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가 경쟁사에 밀리면서 주가가 연초 대비
코스피 종목 전체를 토대로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한 기업은 이스타코(170.7%), 한샘(158.9%), 디아이(154.5%) 순이었다. 반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종목은 STX팬오션(-84.22%), KEC(-77.0%), 남광토건(-76.6%), 키스톤글로벌(-73.6%), STX조선해양(-73.4%) 등이었다.
[이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