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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불황으로 고민에 빠진 포스코와 그 계열사들이 자사주 처분과 채권 발행,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움직임을 두고 "더이상 나빠질 요인도 많지 않지만 업황 반등이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내년 큰 폭 실적 개선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을 내놨다. 철광석 공급 증가로 비용 개선 요인은 있지만 건설ㆍ자동차 등 전방산업 변화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게 그 근거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자회사 포스코건설이 우즈베키스탄 1억5000만달러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0.9% 오른 33만55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포스코 주가는 2010년 1월 60만원을 기록한 뒤 계속 낮아져 왔다. 올해는 30만~35만원 선을 오가는 상황이다. 영업이익도 5조원에 달하다 3년 새 3조원 초반대로 감소했다.
포스코와 계열사들은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적이다. 플랜트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0일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6.2% 지분율로 대주주인 포스코는 290억원 전액 출자하기로 했다. 포스코도 자본계정으로 잡히는 1조원어치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