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업체인 MDS테크가 자동차, 국방, 항공부분 성장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3일 "올해부터 국방·항공 사업이 자동차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MDS테크의 연결 기준 국방·항공 부문 매출액은 2013~2015년 각각 73억원, 120억원, 170억원 순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DS테크는 국내 최초로 국방용 운용체제 RTOS(실시간운영체계, Real Time Operating System)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 2월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을 인수(지분율66.7%)해 국방·항공용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자동차 부분에 대해선 "기존 고객사 현대차, 현대모비스 공급이 증가 추세이고 작년 하반기부터 현대오트론에 공급을 개시했다"며 "올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80억원, 매출 비중은 2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기준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55억원, 영업이익은 36% 상승한 39억원으로 예상돼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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