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반 총장은 평화와 안보 위협에 대처할 유엔 역량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적 위협에 대처할 유엔 역량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취임 뒤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유엔이 전례 없는 평화유지 요구를 받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가 유엔 역량 강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전 세계의 대립과 충돌을 막고 평화를 유지, 구축하기 위해 유엔이 최대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의 평화유지 수요도 전례없이 늘어날 것이라며, 유엔내 모든 부서의 조직구조를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관련해 반 총장은 중동 갈등 등을 지적하며, 인도주의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량살상무기와 에이즈, 빈곤과 인권 침해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유엔이 다뤄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
마지막으로 반 총장은 15개 이사국이 국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의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 줘서 기쁘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 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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