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했다. 역외 달러 매도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은행권 매도 플레이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0.35%) 내린 1059.7원에 거래를 마감했
이날 환율은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에 따라 소폭 하락한 1062.0원에 개장해 장중 1062.2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역외 매도 물량이 이어진 효과로 장중 1060원을 밑돌았다.
다만 장중 저점이 1050원대까지 밀린데 따른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주말을 앞두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된 효과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