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골든브릿지증권, 7개월만에 거래재개…급락

[Hot-Line] 골든브릿지증권, 7개월만에 거래재개…급락
지난해 6월 유상감자 결정으로 거래정지됐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20일 거래를 재개했다. 유상감자 심사로 거래가 정지된 지 7개월만이지만 주가는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급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32분 현재 골든브릿지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65원(14.16%) 떨어진 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2%가량 상승했지만 곧 하락반전했다.
이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현재 유상감자가 완료돼 대주주에겐 부채상환으로 인한 재무안정을, 소액주주에겐 현금배당을 통한 생활안정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IB, 종합금융, 법인영업 부분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사업구조 다각화와 전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번 유상감자로 총 3000만주, 자본금 300억원이 줄었다. 이날 변경상장되는 주식수는 총 6373만7067주로 자본금은 650억4000만원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초 유상감자를 신청함에 따라 주식거래가 정지된 뒤 노동조합의 반대 등으로 금감원 승인이 나지 않아 거래정지 기간이 길어졌다. 지난해 11월 노조가 파업을 종료함으로써 지난달 13일 금감원의 유상감자 승인이 결정됐다.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