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8% 감소한 37억원이다. 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2% 오른 34억원을 보였다. 일본 방사능오염 이슈, 필리핀 지역의 태풍 피해, 태국의 반정부 시위 등 악재가 겹친 탓에 해외여행 업황이 부진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24일 "모두투어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2만원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해외여행 업황이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올해 연휴도 많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날 모두투어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모두투어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박 연구원은 "해외여행 업황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한 28만7000명을 기록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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