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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수혜지로 꼽히는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조감도. <매경DB> |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공급된 '미사강변푸르지오'는 최근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총 1188가구 대단지임에도 분양시작 3개월여 만에 1100여 가구가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동ㆍ하남권역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해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며 "연말 분양에 이어 올 상반기 분양단지들도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 일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교통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종착역인 상일역은 동쪽으로 강일역~미사역을 거쳐 하남시청과 검단산까지 7.7㎞가 연장되면서 하남시 부동산에 호재가 되고 있다. 연장선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8년에 개통될 전망이다.
상일IC 인근 하남시 풍산동 일대에는 3월 전국 최대 규모의 하남수산물복합단지가 문을 열 예정이다. 점포만도 206개에 달한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하남 신장동에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를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7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3조4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로 하남 일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대형 호재가 터지며 지난해 하남시 땅값은 세종시(5.5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3.78%가 뛰기도 했다.
개발 호재는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중 강동과 미사강변도시에는 6000가구 이상이 쏟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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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강변도시에는 4~5월을 기해 3개 신규 단지가 분양채비를 갖추고 있다. 4월에는 대우건설이 작년 10월 이후 2차 사업으로 A6블록에 1066가구를 내놓으며, 울트라건설은 A27블록에 전용 74~85㎡ 중소형아
포스코건설은 강변도시 외곽 덕풍동에도 '하남 더샵 센트럴뷰' 672가구를 분양 중이다. 동원개발이 작년 10월 공급한 '하남 미사강변 동원 로얄듀크' 808가구는 중소형 74~84㎡로 구성돼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