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파업이 잠시전 타결됐습니다.
노사간 합의안이 중앙쟁대위를 통과하면서 이번 현대차 사태가 해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현대차 본사입니다.)
질문1)
결국 노사가 협상에 성공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대차 사태가 타결됐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늘 마라톤 실무협상을 벌이며 합의문을 작성했고, 합의문이 중앙쟁의 대책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 문제는 노조측의 요구가 상당 부분 받아들여졌습니다.
사측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파업과 잔업거부로 인해 발생한 생사손실분을 만회하는 조건에서 성과급 50%를 주기로 했습니다.
조건부 성과급 지급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노조측이 요구했던 성과급 요구를 사측이 수용한 셈입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노조측이 회사측의 요구를 많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노조측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요구했던 노조간부들의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취하 요구를 추후협의 사안으로 미뤘습니다.
또 지난 10일 상경투쟁 노조원들에 대해서도 기존 원칙을 지켜 월차휴가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파업사태에 대한 노사간 극적 타결로 인해 오늘 오후로 예정된 야간조의 부
노사는 지금 현재 울산공장 본사에서 합의사항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갈등을 수습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노사가 최종합의한 사항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본사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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