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다음달 전당대회 의제를 '대통합신당 추진 결의'로 하자는 데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당내통합신당파와 사수파 양쪽의 강경론자들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며 반발하고 나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늘(18일) 마지막 공식회의를 열고 전대 의제와 수임기구 구성, 지도부 구성방안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방침이나, 만장일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잠정 합의된 중재안에 대해 사수파 의원들은 전대 의제를 '대통합 신당'으로 하는 방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통합신당 강경파 의원들은 당 해체를 명문화하지 않으면 미봉에 불과하다며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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