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증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새로 상장한 종목에 쏠리고 있는데요.
올해 상장한 두 곳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신규 상장주들이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입성한 회사는 한국정보인증과 인터파크INT 2곳입니다.
「한국정보인증의 주가는 상장 첫날인 지난 4일 공모가 1800원을 뛰어넘는 3335원에 종가를 형성한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INT는 지난 6일 공모가 7700원을 크게 웃도는 1만7700원에 종가를 형성한 후 공모가대비 5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를 상장시킨 최대주주의 지분 평가액도 늘었습니다.
한국정보인증의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은 한국정보인증이 3배 이상 급등하면서 보유지분 가치만 537억 원 가량이 됐습니다.
인터파크도 인터파크INT가 상장한 이후 주가가 200%가량 급등하며 지분가치가 5600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 모두 해당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과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주가가 너무 급등한 것은 부담입니다.
▶ 인터뷰 : 업계 관계자
- "펀더멘탈에 비해 너무 주가가 올라있는 상태라서…"
전문가들은 기업이 상장되고 주가가 자리를 잡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상장 초기 주식에 투자할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