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MDM 회장 아주자산운용 인수추진

문주현 MDM 회장이 부동산펀드시장에 진출한다.
MDM은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을 통해 아주그룹의 아주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MDM 관계자는 "(아주자산운용) 인수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우량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자산운용은 2011년 설립된 자본금 50억원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아주자산운용은 출범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23억원으로 자본금의 50% 이상 잠식된 상태다.
MDM은 지난 2011년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하면서 부동산신탁 및 리츠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부동산시행사를 모태로 신탁.리츠.펀드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