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부산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8637만원으로 1억8576만원을 기록한 부산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했다. 대구 주택가격이 부산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구 주택가격은 1억4994만원으로 1억6973만원이던 부산보다 2000만원가량 낮았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난달 처음으로 두 지역 가격이 역전됐다.
세종시 주택가격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그동안 부산에 미치지 못했던 세종시 집 값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부산을 추월한 후 간격을 넓히고 있다.
한편 대구의 아파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