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 가량 급락했던 코스피가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7포인트(0.16%) 오른 1957.4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1970선에서 1950선으로 2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는 부재한 상황이지만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장 초반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지표가 전년동월비 급감한 데 이어 일본 경제성장률도 부진하게 나오며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점증되고 있지만 중국 2월 지표는 춘절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최근 중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중국 정부 가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존재해 우려는 제한될 전망"이라며 "오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소극적 대응이 예상된다. 외국인 매수와 투신권 매도 속에 제한적 상승을 염두에 둔 박스권내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서비스업, 운송 장비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통신업, 화학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3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4포인트(0.51%) 오른 544.93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