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사 위주의 시장 개편으로 중소형사들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시장을 개척한 온라인사 역시 대형사에 밀려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판매초기인 2003년 2251억원(수입보험료 기준)에서 2013년 2조8155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10년간 10배 이상 커졌다. 전체 자동차보험(개인용)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이 기간 5.1%에서 36.0%로 확대됐다. 자동차 3대중 1대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것.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은 커졌지만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가격과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삼성화재 등 대형사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시장을 개척한 온라인사를 비롯해 틈새시장에 진출한 중소형사들이 설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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