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싱가포르 및 홍콩의 24개 기관 투자자들의 음식료 관련 주요 관심사는 가격 인상에 기반한 실적의 개선 가능성과 저가 품목들의 장기 펀더멘털 안정성 등에 쏠려 있다고 24일 분석했다.
이날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및 홍콩의 24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음식료 부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로 최근의 '제품 가격 인상'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 실적 개선 동력인지에 쏠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필품 가격 규제 강화됐던 이전 정부에서와 달리 인플레이션 우려 낮은 환경과 주로 고가 수입품이나 유통 구조 합리화에 쏠린 정부의 소비재 영역 규제 분위기 등을 근거로 강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의 장기적인 가격 영향력 강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들 기관 투자자들의 섹터 투자 관점은 한국 소비재 영역에 대한 탑다운(top down)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과 농심을 섹터의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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