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펀드, 오늘은 그 두번째 순서로 해외리츠펀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외리츠펀드는 해외부동산 투자회사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는 데, 지난해 수익률이 30%를 웃돌 정도로 성적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주목받는 해외리츠펀드,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외리츠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1천800억이던 수탁고는 지난달말 현재 2조4천억원으로, 1년새 1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해외리츠펀드 붐은 무엇보다 수익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간 수익률이 30%를 넘었고, 최근 한달 수익률도 5%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인터뷰 : 배현주 / 삼성투신 펀드매니저 -"상장된 리츠 대부분은 도쿄 중심 상업용빌딩에 투자한다. 지난해 일본 경제 회복과 함께 공실률 낮아지면서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사이클이 상승 추세라며, 향후 리츠펀드 전망도 밝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 정도 해외 리츠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인터뷰 : 나상용 / 맥쿼리IMM 부장 -"리츠는 상업용부동산에 투자. 전세계적으로 임대료가 올라가는 사이클을 타고 있고, 또 이에따라 상업용 부동산 취득할려는 움직임이 많아 향후 가격 상승 여력 남아있다. 앞으로 3년 정도는 기대할만"
다만 상업용 부동산이 금리나 경기 부침에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리츠펀드 투자할때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리츠펀드가 분산투자용으로 적당하다고 조언을 합니다.
인터뷰 : 박승훈 / 한국증권 펀드분석부 차장
-"최근 해외리츠 투자하는 펀드 자금 과도하게 몰리
해외 리츠펀드 수익률이 높게 나오면서 투자열기는 좀 더 이어질 전망이지만, 과거 수익률이 높았던만큼 투자에는 신중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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