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가장 더운 여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 변화로 초강력 태풍과 봄철 극심한황사 피해도 예상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폭염과 열대야로 고통을 겪는데 올해는 이같은 무더위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올해 평균기온이 0.5도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이에 따라 이번 여름에는 열대야가 평균보다 잦아지고 집중호우의 강도도 더욱 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윤원태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기상의 진동폭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비가 내리면 많이 내리고 비가 그치는 시점인 8월에는 최저기온이 상승해 열대야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 현상의 발생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권원태 / 기상청 기후연구실장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태풍의 세기가 강해져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피해가 더욱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봄철 황사현상도 더욱 기승을 부릴 전
지난해 슈퍼급 황사에 이어 올봄 황사의 위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피해 발생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중국의 사막화와 함께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높고 날씨가 건조해 최악의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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