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자회담 타결 소식에 회담 당사국은 물론 국제사회 역시 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이행 조치들을 놓고 신중론도 많았습니다.
국제사회 반응을 김건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6자회담 타결은 외교를 통해 북한 핵프로그램에 대처하기 위한 최선의 기회를 의미한다"며 평가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북핵 타결은 좋은 출발"이라고 환영하면서도 "그러나 이는 얘기의 끝이 아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 의장국이었던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회담 타결 소식에 기쁨을 표시하며 이후 역할론에 대한 지속적인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이 핵폐기를 향한 구체적인 걸음을 내디뎠다"고 높게 평가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실무그룹에서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를 비롯해 납치문제를 주요 의제로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 핵시설에 대한 검증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회담이 2005년 9.19 공동성명 실행의 일환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선적인 조치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반면 북한 언론들은 '핵 불능화'라는 표현 대신 '핵시설가동 임시중지'를 언급하며, 향후 모든
이밖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 EU와 회원국들은 6자회담 타결 소식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이란 핵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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