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바티칸 교황청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지지하는 교황청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7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하고 국무원장인 '베르토네' 추기경도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국가 원수로서는 두번째 입니다.
노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1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촉구했었습니다.
'북핵 폐기'란 성과를 바탕으로 교황을 면담하는 자리인 만큼 북핵과 남북 관계 그리고 북한의
임동수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모델과 지역 혁신 클러스터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노 대통령은 내일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동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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