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재개발시장이 부동산 경기 부양대책과 각종 규제완화, 6.4 지자체장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도호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가 재개발구역의 매물가격에 근거해 재개발 지분가격(3월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3.3㎡당 서울 2,487만원, 경기 1,317만원, 인천 93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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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재개발∙재건축 가격추이 [자료: 부동산114] |
그러나 1분기 소폭 상승세를 보인 재개발 지분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급매물 소진과 2.26 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숨을 고르며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개별 재개발 구역별로 살펴보면 동대문구 휘경3재정비촉진구역(조합설립인가), 영등포구 영등포1-13구역(사업시행인가)이 실태조사 이후 진행속도를 높이며 지분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 재개발 사업에 대한 공약들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돼 한남4구역(추진위), 한남2구역(조합설립인가)
이에 반해 성북구 장위6구역(조합설립인가)과 마포구 염리제5구역(추진위), 인천광역시 계양1구역(사업시행인가)은 사업의 진척이 더디자 매물이 쌓이면서 지분가격이 전 분기 대비 5%~10% 가량 하락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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