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습니다.
정 회장은 인도의 현대차 2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하기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지난주 임원급 인사를 통해 현대기아차그룹의 조직정비를 마친 정몽구 회장이 글로벌 경영에 나섰습니다.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선 정회장이 가장 먼저 고른 행선지는 바로 인도입니다.
정 회장은 일주일간 인도에 머물며 올해 하반기 완공될 연산 30만대 규모의 인도 제 2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점검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정 회장이 인도공장을 직접 챙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회장은 지난해 2월과 9월에도 인도공장을 찾은 바 있어서 1년 사이에 인도를 3차례나 방문한 셈입니다.
특히 해외 공장 가운데 인도공장이 가장 근무여건이 좋지 않아 정 회장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인도 방문에 이어 오는 4월에는 유럽 현지 공장 점검에 나섭니다.
기아
특히 최근들어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서 올 한해 정몽구 회장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해외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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