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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달러로 2012년 말보다 28.8%(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수익률(ROA)은 0.64% 수준으로 전년보다 0.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부실 여신이 늘어나면서 충당금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지역 해외점포는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 대출 등으로 충당금 규모가 늘면서 33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지역 해외점포 당기순이익도 STX 계열 여신 부실화로 인해 지난해 말 기준 442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말보다 51.5%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 해외점포 부실채권 비율은 1.0%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임채율 은행감독국 은행총괄팀장은 "금융사고와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충당금이 늘면서 해외점포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건전성 감독을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은 34개국에 63개 지점을 포함한 152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이 18개로 가장 많고 베트남 홍콩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총 104개 점포(68%),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와 영국 러시아 독일 같은 유럽에 각각 19개 점포를 두고 있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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