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딸기와 참다래 등 특화 농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런 특화 품목들에 대한 농업 기술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북 무주에서 26년째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호씨.
나름대로 과수 전문가라 생각했지만, 병충해와 날씨때문에 번번히 과수 농사를 망치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 이상호 / 전북 무주 과수원 운영 - "고랭지에서 과수농사를 하다보니까 서리나 병충해 피해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런 농민들이 쉽게 특화 작목의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농업기술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의 40개 특화사업단이 지역별로 현장을 누비며 농가에 보급한 농업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과 가공뿐 아니라 브랜드화와 유통까지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인식/농촌진흥청장 - "농업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우리 농업도 기술을 접목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벤처농업 성공사례 소개와 창업 상담도 곁들여져 창업 희망자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선기 / 벤처
농진청은 올해도 특화사업단을 44개로 확대해 농업 현장을 돌며 기술상담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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