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뉴타운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안양 구시가지 개발에 나선 안양 뉴타운을 다녀왔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경부선 철도 안양역을 경계로 나뉘는 안양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니다.
평촌으로 이어지는 신시가지는 고층아파트촌을 이루고 있지만, 구시가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대부분입니다.
민성욱 / 기자
- "안양 구시가지는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철도에 가로막혀 신시가지와 달리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뉴타운에 지정된 안양시 안양 1·2·3동과 석수 2동, 박달 1동 일대 51만여평은 지난해 11월 뉴타운에 지정되면서 값이 크게 뛰었습니다.
지분 7~8평을 기준으로 5~6천만원대였던 집값이 지금은 1억 2천만원대를 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승희 / 공인중개사
- "호가는 기존 거래에서 2배 이상 적게는 2배에서 3배까지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전월세를 제외하고 거래는 거의 올스톱됐습니다."
교통여건이 좋은 안양 뉴타운 예정지구는 발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안양역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손진일
- "올 3월 지구 지정을 해서 내년 9월까지 지구 조성을 확정하고, 2010년까지 계획을 수립해 2011년부터 개발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안양시는 뉴타운지역을 평촌과 연계해 IT 디지털단지로 키운다는 복안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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