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환율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신차효과로 성장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원 달러 환율이 1030원 이하로 급락하면서 단기 주가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지만, PBR 1.07배의 낮은 투자지표를 기록하는 가운데 중국공장 생산능력 확대와 신형 제네시스, LF쏘나타 등의 출시로 중장기 성장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조원, 2.29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판매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 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3분기, 4분기에는 전년의 환율 기저가 낮아진 상황에서 일회성 비용들이 제거되고, LF쏘나타 신차 출시로 인한 판매대수 증가와 인센티브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각각 5%, 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4년 추정치 기준으로 PER 7.6배이지만 우선주 시가총액을 제외한 보통주 기준으로는 약 6.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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