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및 주요도시와의 빠른 접근성, 풍부한 용수, 외부 수요유입 활발, 다양한 기업지원 등의 혜택을 갖춘 충주기업도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충주시 국책 사업인 충주기업도시에는 이미 국내 우량기업 및 해외기업들이 다양하게 들어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도로 확장을 통한 쾌속 교통망 자랑, 수도권과의 빠른 접근성 갖춰
충주기업도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1~2시간으로 가깝다. 서울·수도권을 1시간 대로 연결해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불과 3분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지난해 8월 동서고속도로 음성~충주간 1단계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한층 나아졌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청주와 충주, 음성, 제천, 원주를 잇는 총 길이 61.3km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총 사업비 6천 7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이 도로가 완공되면 차량통행 시간이 청주~제천은 2시간 40분에서 50분 줄어든 1시간 50분, 청주~원주 사이는 3시간에서 2시간으로 현재보다 1시간 가량 단축된다.
또한 충북 충주시 노은~북충주IC간 2차로(3.6km)가 2016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지난해 6월 개통된 용두~금가간 도로와 함께 신니~노은·가금~칠금(2014년 3월 완공), 북충주IC~가금을 잇는 4차로 순환도로가 연결돼 충주 도심권과 외곽 간 연계가 더 편리해 진다.
풍부한 용수공급, 활발한 수요유입 등 갖춰
충주시는 그동안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기획단 운영하고 인·허가 등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氣)-업(UP)시책 추진했다. 또 기업전용 공간인 ‘기업의 전당’을 설치하고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유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기업유치에 힘써왔다.
담수량이 27억t인 충주호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한 충주시는 지역 내 입주기업에게 풍부한 양질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내 기업이 양질의 용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분양 완료시 하루 5,465t의 풍부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풍부한 수요 역시 충주기업도시의 메리트다. 주변 산업단지개발로 인한 외부 수요유입 또한 활발한 상태로서 지역 수요층이 매우 두텁다. 특히 산업단지가 있는 타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 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대기업 IT 업체 충주기업도시에 줄줄이 둥지 틀어
다양한 장점을 갖춘 충주기업도시는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 뿐만 아니라 포스코ICT, 코오롱생명과학, 롯데칠성음료, 미원스페셜티케미칼, 글로텍 등 국내 대기업을 유치하며 기업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
글로텍㈜은 지난 9일 충주기업도시에 20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글로텍㈜은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45% 줄인 최첨단 제품을 2011년 초 세계 최초로 개발한 IT기업이다.
글로텍은 충주공장에 120인치 시트를 양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를 갖추고 향후 본사와 음성연구소를 충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광학시트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백라이트유닛(BLU)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PET필름에 수지를 바르는 과정에서 집광효과를 높여주는 삼각형 모양의 프리즘을 형성한 뒤 경화시킨 광학용 필름이다.
입주기업인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포스코 패밀리 16개사의 IT 자원을 기존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충주기업도시로 이전했다. 314억원이 투자된 포스코ICT는 2011년 11월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공해 2012년 7월 준공 됐다. 포스코ICT에는 포스코 그룹 전체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loud Data Center)가 가동되고 있다.
지난 2011년 공장착공에 들어간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관련 바이오 신약, 원료의약품, 기능성 정밀화학 소재 및 바이오 소재개발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생명과학 전문업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5만8271㎡ 부지에 1만6012㎡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의약품과 항균제 생산라인이 갖춰지는 이 공장에는 약 200여명의 인력이 근무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기업도시내 95,000㎡ 용지에 주류제조공장 준공식을 지난 4월에 가졌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맥주는 브랜드명 '클라우드(kloud)'로 연 5만kl로 500mL 기준으로 1억 병 가량이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광경화(UV/EB/VIS curing)에 사용되는 각종 도료 및 첨가제를 개발하는 기술능력을 가진 회사다. 전북 전주에서 이전하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11만7093㎡ 부지에 건축면적 2만4393㎡ 규모의 페인트 첨가제 등 기초 유기화학 제품 공장을 준공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을 취급하는 나노기술은 입주를
최근 아로마무역은 지난 3월 착공하여 9월말 준공예정이며, 양키캔들 향초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용지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기업도시들과 비교해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100% 판매가 됐으며 현재 상업용지 및 산업용지 일부를 분양 중이다. 1544-8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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