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고, 이때문에 전국 평균도 1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앵커]
어느 곳의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올랐나요?
네, 지난해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입니다.
주택가격 상승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은 12.4%를 기록했고, 시도별로는 서울이 15.43%로 가장 높았고, 경기 13.68%, 인천과 울산이 12.9%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용산이 뉴타운개발로 가장 많이 오른 20.53%를 기록했고, 강남·서초·송파 등도 1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을 비롯해 용인수지 23.9%, 분당 19.26% 등이 많이 올랐습니다.
또, 최근 몇년간 땅값이 많이 올랐던 행복도시는 9%대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도 각각 7.9%와 5% 오른데 그쳤습니다.
전국 최고지가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입니다.
예전에는 스타벅스 커피점이 있었고, 현재는 파스구찌 커피점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해 평당 1억 6,900
표준지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조세의 과세표준과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됩니다.
때문에 세부담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건설교통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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