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완성차 투 톱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현대차 주가는 22만~24만원 박스권에서 왔다갔다하는 반면 기아차는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리더니 23일 6만400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점인 6만900원(4월 4일)을 돌파할 기세다. 외국인들 편애도 눈에 띈다.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들은 현대차를 가끔 순매도한 반면 기아차는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현대차 외국인 지분율은 소폭 떨어졌지만 기아차는 0.5%포인트 넘게 올라갔다.
사이 좋은 형과 아우처럼 함께 움직이다가 동생이 먼저 치고 나가게 된 이유는 역시 실적이다. 올해 들어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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