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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가 출시 2개월 만에 설정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자산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동시에 총자산의 30% 이상을 비우량 채권이나 코넥스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고위험ㆍ고수익 펀드다. 이 같은 분리과세 하이일드는 총 21개 상품이 출시 중인데 흥국자산운용에서 유일하게 공모 펀드를 운용 중이며, 7개 운용사가 사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처럼 다소 투자 위험이 높지만 투자 소득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점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는 1인당 가입액 5000만원까지 펀드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이자ㆍ배당소득에 대해 6.6~41.8%에 이르는 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15
또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때 상장되는 공모주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점도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올해 들어 새로 상장한 인터파크INT는 공모가(7700원)에 비해 167% 급등했고, 한국정보인증도 공모가 대비 187% 올랐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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