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10월 코스닥 우회상장

IHQ 계열사로 비스트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해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IHQ는 28일 우리기업인수목적2호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가액은 우리스팩2호가 주당 2255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8626원으로 합병 비율은 1대3.825다. 합병 기준 시가총액은 우리스팩2호 157억8500만원, 큐브엔터테인먼트 450억3000만원이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9월 12일 열릴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10월 17일로 예정됐다.
스팩(SPAC)은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기업인수목적회사(페이퍼컴퍼니)로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음악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100% 자회사인 큐브DC에는 정지훈(비) 등이 활동하고 있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