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약세의 진원지인 중국은 진정됐지만 우리 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중 한때 10포인트 하락하던 증시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87포인트 떨어진 1414.4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천억원 넘게 매도했고,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만이 2천억원 정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은 2500억원 정도 출회됐습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건설과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이 떨어졌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은 올랐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미국의 워런 버핏이 투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3%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1% 넘게 오르면서 600선을 강하게 지켜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06포인트 오른 606.99
방송서비스와 의료정밀기기업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안철수 연구소가 자사주 30만주 취득 소식으로 5% 올랐고, 미디어코프는 골드만삭스가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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