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는 최대주주인 밀레니엄홀딩스가 강승곤 대표이사의 주식 35만주를 주당 4000원에 취득해 지분율이 기존 6.87%에서 7.04%로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강승곤 대표의 개인 지분은 매각됐으나 밀레니엄홀딩스의 지분이 확대되면서 사실상 유인수 대표의 로엔케이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로엔케이 공동대표이사인 유인수 대표는 밀레니엄홀딩스의 이사인 동시에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아피메즈의 대표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밀레니엄홀딩스의 지분확대는 향후 바이오 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을 더욱 확고
로엔케이 관계자는 "보통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결정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더불어 장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지분 확대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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