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억달러 내외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외평채 발행을 위해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삼성증권 등 8개 기관을 외평채 발행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외평채 발행 규모는 20억~25억달러 상당으로, 만기 30년 미국 달러화 표시 및 만기 10년의 유로화 표시 외화채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가 만기 30년물 외평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로
기재부는 초장기물인 30년물과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함으로써 민간 기업이해외 채권을 발행하는 데 물꼬를 터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외평채 발행은 통상 민간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가산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